(정보제공 : 주남아공대사관)
남아공 주요 경제동향(2024.12.01.~31.)
1. 무디스, 2025년 남아공 경제 성장 1.7% 전망
o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12.3(화) 남아공의 국가신용등급을 Ba2(투자부적격), 전망을 안정(stable)으로 그대로 유지를 발표한다고 함.
※ 남아공의 국가신용등급은 2011년 투자적격등급 중 중상등급 신용상태인 A3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투자주의 등급을 거쳐, 2017.4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 P)와 피치(Fitch)는 남아공의 국가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정크)'으로 하향 조정하였고, 2020.3월 무디스 또한 투자부적격 등급(Ba1)으로 강등시키면서 현재 투자부적격 단계에 있음. S P는 2024.11월 남아공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에서 긍정으로 조정하였으나, 무디스는 2022.4.11. 전망을 부정에서 안정으로 조정한 후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함.
- 무디스는 △남아공의 발달된 금융시스템과 신뢰할 만한 사법시스템, △2024년 전력 공급 안정, △5월 총선 후 국민통합정부(GNU)의 순조로운 출범과 구조적 개혁 지속 의지 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여전히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 △낮은 경제 성장률, △GDP의 80%에 육박하는 높은 국가 부채, △ 구조개혁 추진 지연 등은 경제성장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봄.
- 무디스는 남아공 2024년 GDP 성장률을 1.1%로 예상하고 있고, 2025년은 1.7% 성장을 전망하면서, 주요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국내 수요 증가, △완화된 통화 정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긍정 요소로 보면서도, 이러한 수준의 경제성장으로는 남아공 실업률 감소와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2. 2024년 11월 기업신뢰지수 9년만 최고치
o 남아공 상공회의소(SACCI)가 12.10(화) 발표한 남아공 11월 기업신뢰지수(BCI, Business Confidence Index)는 2015년 10월 이후 9년 만에 최고치인 119.1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114.2) 대비 4.9% 상승
* 기업신뢰지수는 향후 6개월 기업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지표로 100 이상이면 기업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기업 경기 하락 예상을 의미
- 남아공 기업신뢰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은 △2024.5월 총선 후 집권여당 ANC와 제1야당 DA가 주축이 된 국민통합정부(GNU)의 출범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전력난 완화(순환정전 실시 중단), △물류 및 지방 정부 개선에 대한 기대감 상승, △남아공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2024.9월, 11월 각각 25bp 금리를 인하) 효과, △해외 관광객 수의 증가에 따른 관광산업 회복, △금, 백금 등 광물 가격 상승에 따른 광업 수출 증가 등임.
- 남아공 기업 신뢰도가 향상됨에 따라 2025년에 고정 자산 투자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개선이 경제전반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나, 경제 저성장 극복을 위해서는 지연되고 있는 구조 개혁의 실행, 물 부족 및 물류적체 및 지연 문제 해소 등 경제적 도전 과제 해결 등이 필요함.
3. 남아공, 철강산업 동향
o 남아공 철강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SA가 12월 초 2025년 1월말 경 남아공에서 가동 중인 뉴캐슬, 베레니깅에 위치한 사업장 폐쇄, 철도 제조 사업 종료, 장강(long steel) 생산 중단 등을 발표한 바, 이로 인한 대규모 인원감축, 철강 산업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됨.
※ ArcelorMittal SA는 2019년 기준, 남아공 내수 시장에서 평강(flat steel) 80%, 장강(long steel) 52% 등을 공급하는 1위 업체이지만,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철강수요 감소, △저가 중국산 철강제품의 대규모 유입 등으로 2019년부터 지난 5년간 주요 사업장을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대규모 인원감축을 단행하는 등 지속 적자 상태에 있음.
- 남아공 정부는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부터 중국산 철강제품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있으며,
-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DTIC)는 2021.6.11. 철강 마스터플랜(South Africa Steel Metal Fabrication Master Plan)을 수립하여, △고철(scrap metal) 수출세 도입 및 가격 우선 정책 적용, △국내 고철 수출 시 관세 부과 등을 통해, △남아공 철강산업의 현지화를 통한 고용 증대, △산업화 촉진, △현지 생산된 철강 수출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는 철강 생산보다는 철강 활용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는 아르셀로미탈 사태와 관련하여 철강 산업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준비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신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하나, 철강 산업의 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음. 끝.